[뉴스메이커] 듀폰 사령탑 대폭 물갈이..회장 존 크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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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화학그룹 듀폰사의 사령탑이 대폭 교체된다.
미국 델라웨어주 소재 듀폰사는 찰스 홀리데이 2세(49)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장겸 수석부사장을 신임사장에 임명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27년간 듀폰에서 일해온 전형적인 듀폰맨인 홀리데이 신임사장은
내년 2월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내년말경 회장자리도 승계하기로 예정돼
있어 듀폰의 실질적인 1인자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에드거 울러드 2세 현 회장(63)이 은퇴하고 그 자리를 사장에서
물러난 존 크롤(61)이 맡게 된다.
그러나 크롤신임회장은 임기가 오는 98년말까지여서 "과도기" 회장이 될
전망이다.
엔지니어 출신인 홀리데이 2세는 "오는 2002년 창립 2백주년을 맞게 되는
듀폰의 21세기 경영비전을 강력히 펼쳐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홀리데이 2세 사장은 또 "우선 단기적인 경영목표로는 지난 8월 세계최대
종자곡물회사인 파이오니어하이-브레드인터내셜사의 주식 20%(8억5천만달러)
인수를 계기로 생명공학분야 등 사업다각화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계획들이 착착 진행될 경우 연 10~12%의 순익증가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90년이후 성공적인 아시아시장개척을 통해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홀리데이 2세 사장이 향후 한국 등 아시아시장에서 어떤 경영전략
을 펼칠지도 자뭇 궁금하다.
<김수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
미국 델라웨어주 소재 듀폰사는 찰스 홀리데이 2세(49)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장겸 수석부사장을 신임사장에 임명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27년간 듀폰에서 일해온 전형적인 듀폰맨인 홀리데이 신임사장은
내년 2월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내년말경 회장자리도 승계하기로 예정돼
있어 듀폰의 실질적인 1인자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에드거 울러드 2세 현 회장(63)이 은퇴하고 그 자리를 사장에서
물러난 존 크롤(61)이 맡게 된다.
그러나 크롤신임회장은 임기가 오는 98년말까지여서 "과도기" 회장이 될
전망이다.
엔지니어 출신인 홀리데이 2세는 "오는 2002년 창립 2백주년을 맞게 되는
듀폰의 21세기 경영비전을 강력히 펼쳐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홀리데이 2세 사장은 또 "우선 단기적인 경영목표로는 지난 8월 세계최대
종자곡물회사인 파이오니어하이-브레드인터내셜사의 주식 20%(8억5천만달러)
인수를 계기로 생명공학분야 등 사업다각화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계획들이 착착 진행될 경우 연 10~12%의 순익증가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90년이후 성공적인 아시아시장개척을 통해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홀리데이 2세 사장이 향후 한국 등 아시아시장에서 어떤 경영전략
을 펼칠지도 자뭇 궁금하다.
<김수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