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국으로 다중화해 전송하는 수단을 말한다.
정보가 대량화 고속화되면서 현재 전송장치는 대부분 동기식 광전송장치
등 디지털장비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전송장치는 크게 시내및 시외전화국간 신호전송에 쓰이는 국간전송장치와
전화국에서 빌딩이나 가정등을 직접 연결하는 가입자전송장치로 구분된다.
국간 전송장치는 현재 1백55 및 6백22Mbps급 2.5Gbps급이 국내에서도
개발돼 상용화됐다.
시분할다중화 (TDM) 방식의 10Gbps급 광전송장치는 현재 세계적으로도
상용화되지 않아 초대용량 정보를 수용하기 위해 2.5Gbps급을 여러개로
묶는 WDM (파장분할다중화) 방식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한국통신 및 데이콤이 최근 이 방식을 표준으로 채택,
내년부터 시외국간 전송구간에 적용할 계획이다.
가입자 전송장치에는 1백55Mbps급 광전송장치가 전화국과 대형 빌딩을
연결하는 곳에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 아파트단지 등 대단위 인구밀집지역과
연결하기 위해 6백22Mbps급의 가입자광전송장치가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소규모 빌딩이나 일반가정등에는 아직 동선케이블을 기반으로한
채널단국장치가 전송장치 (전화국)로 쓰이고 있다.
국내 전송장치시장은 현재는 국간전송장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에 따라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위해 가입자
분야로까지 광전송을 확대하고 있어 가입자 광전송장치시장이 내년부터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