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상비군 김경만 (태성고)과 고아라 (세화여고)가 제1회 익성배
주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초대챔프에 올랐다.

김경만과 고아라는 31일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 (파72)에서 열릴
최종일 경기가 전날 내린 눈으로 취소됨에 따라 30일까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합계 성적은 김이 5오버파 2백21타, 고가 6오버파 2백22타였다.

대회 주최측은 전날 오후 내린 눈으로 얼어붙은 그린과 벙커가 녹기를
기다렸으나 오전 10시까지 상황이 변하지 않자 4라운드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대회준우승은 권종태 (서라벌고)와 조경아 (원천중)가 차지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