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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최상희 <우리주택할부금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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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인천지점을 개설하는 등 앞으로 수도권에 대한 진출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방소재업체이면서도 전국에서 두번째로 할부금융 실적 3천억원을 넘긴
    우리주택할부금융의 최상희 사장은 서울지점이 개점 8개월만에 전체 실적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성과가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할부금융 3천억원 이상을 달성한 회사는 건설공제조합에서
    출자한 한 곳밖에 없다고 말하고 본사가 지방인 점과 최근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볼 때 이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흐뭇해했다.

    "주택할부금융업체는 마진이 적어 자칫하면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자금조달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는가에 회사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주택할부금융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는 최사장은 일부 주택할부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단기자금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업계의 어려움을 들고 주택소유관념의 선진화를 위해
    주택저당채권의 유동화 조기실현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본금을 현재 3백60억원에서 내년중 4백억원으로 늘리고 2001년까지는
    자본금 1천억원에 1백50명의 직원을 거느린 여신전문금융업체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그는 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지난 7월부터 업계 최초로 영업점에 대한
    독립채산제를 도입한데 이어 내년초까지는 저리자금 조달을 위해 필수적인
    신용평가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고 점차적으로 카드 리스
    등으로 까지 업무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하고 "99년말까지 할부
    금융잔액 1조원을 달성해 영업기반을 확고히 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 대구 = 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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