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개장한 국제전자센터는 가전 및 컴퓨터를 구입하기 위해 용산
전자상가 등으로 향해야 했던 강남지역 소비자들의 새로운 쇼핑명소로 부상
하고 있다.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역(지하철 3호선)옆에 있는 국제전자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4층의 대규모 전자전문상가로 입점업체수만도 4백50개에 달한다.

특히 국제전자센터는 상가내에 LAN구내역이 구축돼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메이커가 제공하는 첨단 전자제품정보와 4백50여 입점
업체가 취급하는 기획상품을 인터넷 웹상태로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상가를 일일이 둘러보지 않고도 원하는 제품을 검색한
후 짧은 시간에 쇼핑을 끝낼 수 있다.

국제전자센터 지하1층에는 신변잡화매장이, 지상1층에는 메이커의 신제품
정보나 동향을 알려주는 "전자전문 종합전시판매장"이 들어서 있다.

또 지상 2~3층에는 국내외 종합생활가전매장이, 지상 4~5층에는 전문
오디오 및 통신기기 사무기기매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 밖에 지상 6층~9층에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및 소프트웨어프라자매장이
있다.

이 상가 지하7층~지하2층의 주차장은 1천5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다.

문의 (02)525-0075

< 손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