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차익거래 다시 증가..현물주식 팔고 선물매입 잔고69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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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의 저평가현상이 심화되면서 현물 주식을 팔고 선물을 사는
매도차익거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기관 순매수 유지로 한동안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던 매도차익거래는 30일 2백4억원에 이어 이날에도 69억원에 이르렀다.
기관순매수 유지로 지난 23일까지 1백96억원어치에 불과했던 매도차익거래
잔고는 24일부터 꾸준히 늘어나 31일까지 모두 6백98억원으로 늘었다.
매도차익거래가 늘어난 것은 선물 하한가가 조속되면서 이론가는 물론
KOSPI 200보다 낮은 역베이시스현상이 심화돼 매도차익을 통한 이익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매도차익거래 규모를 늘린 쌍용증권 관계자는 "선물 시장가와 이론가의
괴리율이 2%이상이면 차익거래를 통해 무위험수익을 얻을수 있는데 최근에는
괴리율이 10%이상 벌어졌다"며 "선물과 연계해 현물을 파는 물량 이상으로
현물 주식을 매입하면서 기관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물매입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고도 이익을 낼수 있어 매도차익거래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일자).
매도차익거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기관 순매수 유지로 한동안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던 매도차익거래는 30일 2백4억원에 이어 이날에도 69억원에 이르렀다.
기관순매수 유지로 지난 23일까지 1백96억원어치에 불과했던 매도차익거래
잔고는 24일부터 꾸준히 늘어나 31일까지 모두 6백98억원으로 늘었다.
매도차익거래가 늘어난 것은 선물 하한가가 조속되면서 이론가는 물론
KOSPI 200보다 낮은 역베이시스현상이 심화돼 매도차익을 통한 이익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매도차익거래 규모를 늘린 쌍용증권 관계자는 "선물 시장가와 이론가의
괴리율이 2%이상이면 차익거래를 통해 무위험수익을 얻을수 있는데 최근에는
괴리율이 10%이상 벌어졌다"며 "선물과 연계해 현물을 파는 물량 이상으로
현물 주식을 매입하면서 기관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물매입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고도 이익을 낼수 있어 매도차익거래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