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행이 자기앞수표를 발행할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충북은행은 31일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액 자기앞수표 이용을
높이기 위해 11월 1일부터 발행 수수료를 완전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정액자기앞 수표(10만원 30만원 50만원 1백만원)를 발행받을때엔
장당 20원, 발행금액이 정해지지 않은 일반 자기앞 수표의 경우엔 1백원씩의
수수료를 받아왔었다.

충북은행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소액 자기앞수표의 유통이 활성화돼 현금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