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갑수 <한국가스공사 사장>..경영혁신대회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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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올해 능률협회가 주관하는 경영혁신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
했다.
생산성혁신대상에서 경영혁신대상 최고경영자상에 이르기까지 이 대회의
최고상들을 휩쓸었다.
가스공사를 공기업경영혁신의 표본으로 바꿔 놓은 한갑수 사장으로부터
그의 경영전략과 숨은 스토리들을 들어봤다.
-취임당시 최악의 상황이던 가스공사의 경영을 빠른 시일안에 정상화
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경영개혁을 실현시킬수 있었던 비결이라도.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직후인 94년12월 취임, 그날부터 사고현장에서
3개월간 상주하면서 직원들과 그야말로 동고동락을 함께 했습니다.
부임초기 최고경영자로서 현장직원들과 다진 유대와 일체감이 후에 경영
혁신을 추진하는데 결정적인 밑거름이 되었다고 봅니다"
-생산성은 어느정도 개선됐습니까.
"94년 생산수율이 98.82%였는데 지금은 99.63%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선진국의 평균수준을 상회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과감히 도입한 것으로 아는데.
"아현동 사고수습직후 서울대에 용역을 의뢰해서 경영혁신의 기본틀을
마련, 직원들로부터 공감대를 얻고 차근차근 적용해 나갔습니다.
이를테면 조기출퇴근제를 실시해서 아침 7시30분에 출근, 오후 4시30분에
퇴근하도록 함으로써 업무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결재단계도 7단계에서 3단계로 줄였습니다"
-향후 공사의 사업다각화에 대해 구상이 있는지.
"가스는 장기계약으로 일정량을 정기적으로 들여오는데 소비는 계절을
타기 때문에 수급조절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스발전소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 이동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
했다.
생산성혁신대상에서 경영혁신대상 최고경영자상에 이르기까지 이 대회의
최고상들을 휩쓸었다.
가스공사를 공기업경영혁신의 표본으로 바꿔 놓은 한갑수 사장으로부터
그의 경영전략과 숨은 스토리들을 들어봤다.
-취임당시 최악의 상황이던 가스공사의 경영을 빠른 시일안에 정상화
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경영개혁을 실현시킬수 있었던 비결이라도.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직후인 94년12월 취임, 그날부터 사고현장에서
3개월간 상주하면서 직원들과 그야말로 동고동락을 함께 했습니다.
부임초기 최고경영자로서 현장직원들과 다진 유대와 일체감이 후에 경영
혁신을 추진하는데 결정적인 밑거름이 되었다고 봅니다"
-생산성은 어느정도 개선됐습니까.
"94년 생산수율이 98.82%였는데 지금은 99.63%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선진국의 평균수준을 상회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과감히 도입한 것으로 아는데.
"아현동 사고수습직후 서울대에 용역을 의뢰해서 경영혁신의 기본틀을
마련, 직원들로부터 공감대를 얻고 차근차근 적용해 나갔습니다.
이를테면 조기출퇴근제를 실시해서 아침 7시30분에 출근, 오후 4시30분에
퇴근하도록 함으로써 업무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결재단계도 7단계에서 3단계로 줄였습니다"
-향후 공사의 사업다각화에 대해 구상이 있는지.
"가스는 장기계약으로 일정량을 정기적으로 들여오는데 소비는 계절을
타기 때문에 수급조절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스발전소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 이동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