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경영이란 빠른 변화를 경쟁력의 무기로 삼는 것이다.

예측조차 불가능하게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수익을 올릴수 있도록 하는
힘, 그것이 스피드 경영이다.

스피드 경영은 우선 복잡한 결재단계를 걷어내고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보고하는 인원이 많아져야 가능하다.

스피드한 조직은 사람이 중심이다.

경영자의 역할도 창조적인 일터를 만드는 조력자의 역할로 전환돼야 한다.

직원 개개인이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과감히 도전해 볼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게 스피드 경영의 요체다.

그렇다면 스피드 경영의 전략은 뭘까.

네이글 박사는 우선 제품이 아니라 해결책을 파는 마케팅을 첫째 요소로
꼽는다.

제품과 정보 서비스를 한데묶어 고객이 느끼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가격은 생산비가 아니라 고객이 인식하는 가치에 의해 결정된다.

둘째 제품의 경쟁력은 정보와 스피드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가능한 빨리, 효율적인 비용으로 시장에 제품을 출하해야 고객들에게
어필할수 있다.

셋째 병원응급실의 기능과 조직을 닮은 가상조직 활용술을 배우라고 강조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