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3일 장은공익재단(이사장 김광현)과 중소기업 생산
기술개발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생기원과 장은재단이 중소기업 생산기술개발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기는
지난해 1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생기원과 장은재단은 이 협약체결에 따라 올해 각 2억원씩 총 4억원의
기금을 마련, 중소기업의 생산기술 개발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생기원과 장은재단은 대일무역역조가 심한 자본재와 중소기업 공통애로기술
분야 중 실용화 가능성이 큰 기술을 개발하려는 중소기업을 선정, 총기술개발
비용의 50% 범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생기원은 특히 직접방문을 통한 기술지도와 경영자문, 개발시제품의 전시회
개최, NT(국산신기술)마크취득지원, 연구개발성과의 분석업무 등을 수행한다.

한편 생기원과 한국장기신용은행은 지난해 35개 중소기업 생산기술개발지원
과제를 선정, 총 24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장은재단은 지난 6월 한국장기신용은행이 1백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