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푸시기술을 선보인 NCK텔레콤(대표 박노현)은 일한
번역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유니소프트(대표 조용범)와 업무제휴를 체결,
기술 영업등 전반에 걸쳐 상호협력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NCK의 기업용 푸시제품인 IB(인트라브로드캐스팅)서버와
유니소프트의 "바벨"서버제품인 트랜스게이트를 하나의 서버로 결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일반 인터넷사용자를 대상으로 푸시기술을 채용한 인터넷
일한번역서비스도 실시키로 했다.

양사는 우선 IB서버를 통해 일본 사이트의 조회 검색이 많은 기업체와
관공서등에서 일한 번역기능을 활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NCK는 IB서버 제품발표회 및 시연회를 오는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중강단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유니소프트는 이달말까지 한일 번역프로그램의 개발을 완료, 한일 및
일한의 양방향 번역을 가능케하고 여기에 채팅 바둑등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결합, 양국간 국제 통신서비스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