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부산 국제신발 및 스포츠레저용품 전시회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수영구 부산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소비자산업박람회와 신발산업육성세미나 및 지역 공동브랜드
인 테즈락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마련된다.

부산시는 3일 올해 부산 국제신발 및 스포츠레저용품 전시회에 성호실업
세일어패럴 등 부산지역 38개사를 포함한 국내 64개사와 영국 이탈리아 홍콩
등 해외 8개국 16개사 등 총 80개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외바이어 2백명 등 모두 1만5천여명이 행사기간 중 전시장을 찾아 구매
상담 및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종합전시장과 신세기기획은 전시회에 맞춰 5일부터 11일까지 부산무역
전시관내 요트경기장에 2천평규모의 별도전시장을 마련, 97 부산소비자산업
박람회를 부대행사로 연다.

개막일인 6일 오후 2시 부산무역전시관 국제회의실에는 한국신발피혁연구소
주최로 부은경영정보연구소 김형 구연구원과 부산대 임정덕 교수가 부산지역
신발산업 육성방안에 관한 주제발표회를 개최한다.

지역공동브랜드 판매전문회사인 테즈락은 지난달 17일 출범한데 이어 지역
공동브랜드를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 상품 인지도 높이기에 본격 나선다.

<부산=김태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