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국내 최대 용량인 1만2천 kVA 규모의 몰드 변압기를 제작,
최근 쌍용양회에 납품했다고 3일 밝혔다.

LG는 이 변압기가 에폭시 수지를 절연 매개 물질로 몰드 방식을 채택,
기름을 쓰는 기존 유입식 변압기에 비해 절연및 방재의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력비나 유지.보수비도 싸게 드는등 경제성 면에서도 유압식 변압기를
능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까지 국내 최대 용량의 몰드 변압기는 7천5백 kVA 규모였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