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해태계열사 주식/담보등 조기 매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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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은 해태계열사 주식 담보 등을 조기에
매각, 협조융자를 우선변제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3일 "지난 10월 5백47억원의 협조융자를 해태에 해주면서
해태음료와 해태타이거즈의 주식을 은행 공동동담보로 잡았으며 담보처분
위임장도 받아놓은 상태"라며 "협조융자금액을 환수하기 위해 이를 조기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늦어도 내년 1~2월까지는 음료와 타이거즈 담보주식들을 판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를 일괄 매도할지 등에 관해선 방침을 정하지 않은 상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담보주식의 가치가 적어도 1천3백억원은 된다"며 "50%로
덤핑을 하더라도 협조융자금액은 건질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조기에 회수가능한 범위내에서 대출해줬기 때문에 지난 10월의
협조융자는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조융자 당시 은행별 지원규모(단위 억원)는 <>장기신용 96 <>조흥 80
<>산업 72 <>제일 68 <>서울 67 <>상업 65 <>외환 65 <>한일 34 등이다.
조흥은행은 "협조융자를 해주면서 부실화될 경우 이를 우선적으로 회수
한다는 합의를 은행들이 했기 때문에 이에 따라 담보주식들을 매각 처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
매각, 협조융자를 우선변제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3일 "지난 10월 5백47억원의 협조융자를 해태에 해주면서
해태음료와 해태타이거즈의 주식을 은행 공동동담보로 잡았으며 담보처분
위임장도 받아놓은 상태"라며 "협조융자금액을 환수하기 위해 이를 조기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늦어도 내년 1~2월까지는 음료와 타이거즈 담보주식들을 판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를 일괄 매도할지 등에 관해선 방침을 정하지 않은 상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담보주식의 가치가 적어도 1천3백억원은 된다"며 "50%로
덤핑을 하더라도 협조융자금액은 건질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조기에 회수가능한 범위내에서 대출해줬기 때문에 지난 10월의
협조융자는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조융자 당시 은행별 지원규모(단위 억원)는 <>장기신용 96 <>조흥 80
<>산업 72 <>제일 68 <>서울 67 <>상업 65 <>외환 65 <>한일 34 등이다.
조흥은행은 "협조융자를 해주면서 부실화될 경우 이를 우선적으로 회수
한다는 합의를 은행들이 했기 때문에 이에 따라 담보주식들을 매각 처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