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P연합 출범] "정치지수 대폭락" .. 신한국/국민신당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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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은 3일 양김의 후보단일화 서명식과 관련, "한국정치를 45년전
처음 자신들이 정치를 시작하던 시절의 수준으로 되돌리는 "정치지수 대폭락"
의 실책을 범하는 의식을 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한국당은 또 양김의 단일화와 이만섭 전대표 박범진 의원 등의 국민신당
입당식을 싸잡아 "한국 정치민주화의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는 쿠데타"라면서
이날을 "한국정치사의 블랙 먼데이"로 규정했다.
이사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양김 후보단일화를 "권력나눠먹기"로, 이인제
전경기지사의 신당창당을 경선결과에 불복하는 인사들의 "민주반란당 창당식"
이라고 격하하면서 "3김정치를 영원히 축출하는 국민적 심판이 반드시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총재는 "헌법을 개정할 권리는 오직 국민만이 가지고 있다"면서 "나는
국민의 합의로 만든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단호히 맞서고 한치의 물러섬이
없이 3김정치 청산과 정치혁신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총재는 "이번 대선은 국민 모두의 합의로 채택한 헌법을 수호하고
3김정치를 정산할 것인가, 아니면 정권욕에 눈먼 3김정치를 연장시킬 것이냐
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신당은 DJP연합 타결에 대해 "시대에 역행하는 대야합이며 이를
깨뜨리는 유일한 방안은 이인제 전경기지사뿐"이라면서 대선구도가 김대중
국민회의총재 대 이전지사 양자구도로 압축되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소웅 대변인은 논평에서 "내각제개헌을 도구로 권력 나눠먹기에 합의한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은 이제 돌이킬수 없는 반역사적 반국민적 야합을
만천하에 서명했다"고 혹평했다.
황대변인은 "권력을 잡기 위해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신성한 주권마저
야합대상으로 전락시킨 것이야말로 엄중한 역사적 심판과 국민적 저항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번 대선은 국민을 불안으로 몰고가는 헌정파괴세력과 안정속에서
나라의 번영을 이끌어가려는 헌정수호세력간의 대결임을 선언한다"며 내각제
와 대통령제에 관한 김대중 총재와 이인제후보간 토론회를 갖자고 촉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
처음 자신들이 정치를 시작하던 시절의 수준으로 되돌리는 "정치지수 대폭락"
의 실책을 범하는 의식을 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한국당은 또 양김의 단일화와 이만섭 전대표 박범진 의원 등의 국민신당
입당식을 싸잡아 "한국 정치민주화의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는 쿠데타"라면서
이날을 "한국정치사의 블랙 먼데이"로 규정했다.
이사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양김 후보단일화를 "권력나눠먹기"로, 이인제
전경기지사의 신당창당을 경선결과에 불복하는 인사들의 "민주반란당 창당식"
이라고 격하하면서 "3김정치를 영원히 축출하는 국민적 심판이 반드시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총재는 "헌법을 개정할 권리는 오직 국민만이 가지고 있다"면서 "나는
국민의 합의로 만든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단호히 맞서고 한치의 물러섬이
없이 3김정치 청산과 정치혁신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총재는 "이번 대선은 국민 모두의 합의로 채택한 헌법을 수호하고
3김정치를 정산할 것인가, 아니면 정권욕에 눈먼 3김정치를 연장시킬 것이냐
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신당은 DJP연합 타결에 대해 "시대에 역행하는 대야합이며 이를
깨뜨리는 유일한 방안은 이인제 전경기지사뿐"이라면서 대선구도가 김대중
국민회의총재 대 이전지사 양자구도로 압축되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소웅 대변인은 논평에서 "내각제개헌을 도구로 권력 나눠먹기에 합의한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은 이제 돌이킬수 없는 반역사적 반국민적 야합을
만천하에 서명했다"고 혹평했다.
황대변인은 "권력을 잡기 위해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신성한 주권마저
야합대상으로 전락시킨 것이야말로 엄중한 역사적 심판과 국민적 저항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번 대선은 국민을 불안으로 몰고가는 헌정파괴세력과 안정속에서
나라의 번영을 이끌어가려는 헌정수호세력간의 대결임을 선언한다"며 내각제
와 대통령제에 관한 김대중 총재와 이인제후보간 토론회를 갖자고 촉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