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이 둔화된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9월말까지 아세안국가에 대한 수출은 1백55억5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아세안국가에 대한 수출신장률은 지난 91년이후 95년까지
줄곧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부터 신장율이 둔화되는 추세이다.
이는 중국의 공업화가 진전되면서 값싼 제품을 찾아 중국과 교역관계를
늘리고 있데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들어 동남아 통화위기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
아세안 주요 회원국의 정부가 수입억제책을 시행,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줄이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수출부진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