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무주택 우선공급자를 대상으로 3일 실시된 8차 서울지역 동
시분양에서 1천6백15가구가 미달됐다.

그러나 대치동 삼성아파트등 입지조건이 좋은 중대형 평형에는 신청자가 크
게 몰렸다.

주택은행은 3천6백1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1군의 경우 6천3백81명이 신청,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87가구가 공급되는 대치동 삼성아파트(32평형)의 경우 1천9백17명이 신청,
2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답십리동 두산(32평형)은 21.4 대 1,등촌동 삼성(32평형)은 18.7대 1의 경
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30평이하의 아파트는 대부분 미달됐다.

4개평형에서 44가구가 공급된 2군은 3백3명이 신청,전평형이 마감됐다.

미달된 가구는 인천과 경기도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우선공급자를 대상으
로 4일 분양된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