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도테레프탈산) 설비를 40만t 증설, 연산 1백만t 생산체제로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삼남석유화학은 이 증설공사에 총 1천5백억원을 들였으며 지난해 6월 착공
이후 1년4개월만에 상업생산체제를 마무리짓고 4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로써 이 회사는 단일공장으론 국내최대 세계 3위권에 드는 굴지의 TPA
전문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TPA 1백만t 생산체제구축은 지난 88년 회사 창립이후 10년만의 일이며
90년 연산20만t 규모로 TPA생산을 시작한지 7년6개월만에 달성한 것이다.
국내 TPA 생산업계에서는 삼성석유화학(연산 90만t) 고려석유화학(연산
60만t) 선경인더스트리(연산 40만t) (주)고합(연산 40만t) 삼성종합화학
(연산 25만t) 효성생활산업(연산 25만t) 등이 치열한 설비경쟁을 벌이고
있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