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부품의 조달이나 납기, 대금지급 등에 관한
정보를 협력업체와 공유, 재고를 줄이고 생산부품의 일일결산이 가능토록 한
"조달물류 원터치 시스템"을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대우는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협력업체로부터 들어오는 부품의 전표를
모두 없애고 <>부품조달 납기 생산 대금지급 등 정보를 협력업체와 공유해
재고 및 공수를 감축하고 <>단계별 일일결산이 가능해져 연간 약 30억원의
경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기존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구입할 때 직접 납품하는 업체뿐 아니라
외주 가공업체까지 2중으로 관리하던 부담을 제거, 물류 관리의 일원화가
가능하게돼 리드타임을 30%나 단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