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아시아지역 DCS시장 본격 공략키로

입력1997.11.04 00:00 수정1997.11.04 00:00

LG산전은 아시아지역의 DCS(공정제어시스템)시장을 본격 공략키로 했다.

LG산전은 최근 중국과 말레이시아를 DCS의 주공략시장으로 정하고
첫단계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97인스트루먼트 아시아"전시회에 참가,
본격적인 구매상담을 벌일 예정이라고 4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현지업체와 업무협력계약을 체결하고
본사에 해외 DCS사업을 관장하는 팀을 신설할 방침이다.

LG산전은 수처리,시멘트공정 등 상대적으로 우위를 가진 DCS시장부터
공략하고 점차 발전소와 석유화학분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아시아 DCS시장 규모는 연간 1조7천억원 규모이며 LG산전은 내년에
40억원,2000년에는 1백억원의 수출목표를 갖고 있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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