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국 < 조선부문 사장 >

2000년대 세계 초일류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아래 고객만족 QM시스템구축을
위해 95년부터 "힘찬 21"경영혁신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친화적 제품생산을 위한 첫단계로 ISO인증을 획득, 환경경영체제기반을
구축했다.

VLCC LNG 등 선종별로 전문화된 생산도크를 운영, 생산공정별 완벽한 품질
보증은 물론 통합 품질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지난 82년이래 15년
연속 세계최우수 선박을 건조하는 개가를 올렸다.

올해는 선주결함 무지적 선박 7척을 성공적으로 인도, 품질보증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이외에도 표준선형 생산확대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3차원 CAD/CAM구축,
총조작업 극대화, 표준공기단축에 의한 경쟁력향상, 물류 및 공정의 JIT화
등을 통해 QM을 추진하고 있다.

그결과 제품불량률은 95년 1.6%에서 96년엔 0.5%로, 올해는 0.4%(추정)로,
95년 5백15억원에서 96년 7백63억원으로 증가한 원가절감액도 올해는 1천83
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인당 매출액도 95년의 1억1천6백만원에서 올해는 2억1백만원(추정)으로,
1백%인 소비자불만율도 올해는 20%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4백50개 협력업체와는 VAN을 통한 구매체제를, 지역물류배송센터와
물류 원스톱납품제를 구축하고 생산정보관리시스템구축과 병행해 품질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고객감동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술인력 육성과 투자확대로 기술개발을 가속화해 2000년도에는
미쓰비시조선을 능가하는 국제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