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욱 < 부사장 >

그동안 세계일류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품질 및 생산성 혁신과 경영
자원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정보인프라와 프로세스개선에 앞장서왔다.

구체적으로는 불량품을 줄이기 위해 고객 공정 워스트불량개선활동을
실시하고 격월로 전사적 품질경영회의를 운영,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종합적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철저히 실행에 옮겼다.

또 품질향상활동을 수시로 점검, 그 결과를 토대로 반드시 개선방안을
도출해 전사적으로 확대 전개했다.

특히 전사적으로 SQM(Standard Quality Management)을 추진하여 전부문의
품질혁신활동을 전개하였고 인터넷을 이용한 VOC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의
소리를 리얼타임으로 접수, 이를 경영과제화하여 고객만족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 결과 95년 9백60억원이던 원가절감액이 96년 1천4백72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3천6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95년 1억6천만원이던 1인당 매출액은 지난해 1억9천만원으로 3천만원이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2억2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라인불량률은
95년을 1백%로 봤을때 96년 71.9%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는 20%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품질혁신활동은 이밖에도 전 직원이 참여하는 품질문화를 창조하고 고객
우선 경영체제의 기반을 구축했으며 올해 품질경쟁력 우수 1백대기업에
선정되는 효과를 거뒀다.

전 사업부문에서 ISO-9000 QA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것도 성과다.

앞으로는 전 세계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고객만족 경영체제를 구축, 실천하고 SQM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