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선릉간 분당선 복선전철 2단계 건설사업의 완공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3년 늦은 오는 2001년으로 조정됐다.

철도청은 분당선 복선전철 2단계에 해당하는 총연장 6.6km의 수서~선릉
구간을 당초 내년 중 개통키로 했으나 최근 수정작업을 거쳐 2001년에
건설사업을 끝낸 후 개통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개통시기 조정은 강남구청의 개포지구 역 추가 설치 요구로 인한
설계작업 지연과 도로굴착 등 지하공사의 어려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철도청은 설명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