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공립대의 수업료 및 입학금이 동결된다.

교육부는 4일 내년도 세입예산안에서 국.공립대 수업료 및 입학금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등록금중 정부가 정하는 수업료 및 입학금 외에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정해 사용하는 기성회비의 경우 다소 인상될 것으로 보여 등록금
총액은 올해보다약간 오를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사립대 등록금의 경우 원칙적으로 대학자율에
맡겨졌으나 물가인상 억제차원에서 재정경제원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등록금 인상을 억제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