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은 4일 경남 온산에 첨단 정밀화학제품인TDM(합성수지 및 고무중합
조정제)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두 1백20억원을 투자, 1년7개월만에 준공된 TDM공장은 연산 8천t 규모로
연간 7백5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와 1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이수화학은 말했다.

TDM은 합성수지 및 합성고무 제조공정에서 분자량 조정제로 이용되는 첨단
정밀화학제품으로, 지금까지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3개국만이 제조기술을
보유한 첨단정밀화학 제품이다.

이수화학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무역상사와 판매대행계약을 체결
했으며, 동남아 시장에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