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고 인기지역인 용인수지2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단독주택지
67필지가 다음주중에 분양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이 단지주택지를 자회사인 한국토지신탁에 개발신탁을 의뢰,
계획적인 전용주거지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방침을 바꿔 일반수요자들
에게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필지별 크기는 56~86평이며 평당분양가는 2백90만~3백만원 수준으로 용인
수지2지구의 인기도를 감안하면 투자성과를 기대해볼만하다.

이 전용주거지에는 점포를 지을수 있는 일반단독주택지와 달리 2층이하의
순수단독주택만 지을수 있다.

토공은 조만간 공급시기와 순위별 자격을 확정해 공급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 전용주거지에는 생활쓰레기를 중앙쓰레기소각장으로 빨아들이는 자동
흡입기가 단지내 곳곳에 건설돼 입주민들의 쓰레기처리를 쉽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토공 관계자는 "용인수지2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단독주택지인데다
향후 용인일대에 각종 개발계획이 세워져 있어 수요자들의 분양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