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해외지사원을 줄이고 있다.

종합상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7대 종합상사의 해외주재원은
1천1백31명으로 지난 94년에 비해 9%가량 감소했다.

이는 종합상사들이 해외파견 인원을 소수 정예화하고 현지채용인을
늘리는 등 수익성위주로 해외지사망을 운용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일부 종합상사들은 통신 및 정보망이 발달한 미주 지역의 지점을
통폐합하고 1인 지사를 늘릴 계획이어서 이같은 감소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