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참치 풍년" .. 동원/사조산업 흑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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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참치회사인 동원산업과 사조산업이 유례없는 참치풍년에 힘입어
양사 모두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지난해 1백94억원의 적자에서 1백5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되고 지난해 12억원의 적자를 낸 사조산업 역시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흑자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참치 양사의 흑자전환에는 높은 참치어획고에외 강도높은 경비절감도
큰 기여를 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1만t보다 17%나 늘어나 창사이래 최대의 어획고인
12만8천t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참치가격도 지난해 t당 8백달러수준보다 50%나 높은 1천2백달러선에
형성되고있다.
특히 최근 환율상승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피해를 호소하는데 비해
수출참치대금은 달러화로 지급되기 때문에 참치회사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동원은 또 동원샘물과 해조미인을 제외한 비수익사업인 일반 음료부문을
과감히 통폐합하는 등 경영효율개선작업이 성과를 거두었다.
또 지난해 투자한 광주의 농산물가공공장, 진천의 축산물가공공장이 올해
본격 가동된 것도 손익구조개선에 도움이 됐다.
사조산업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1천6백억원수준에 그치만
상당한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참치캔판매를 제일제당에 위임하는 전략적 제휴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있기 때문이다.
사조는 참치캔판매조직이 필요없게되자 영업인원을 3백여명에서
40명으로 줄였다.
인건비 조직관리비에서 절감된 경비가 흑자전환에 큰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
양사 모두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지난해 1백94억원의 적자에서 1백5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되고 지난해 12억원의 적자를 낸 사조산업 역시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흑자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참치 양사의 흑자전환에는 높은 참치어획고에외 강도높은 경비절감도
큰 기여를 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1만t보다 17%나 늘어나 창사이래 최대의 어획고인
12만8천t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참치가격도 지난해 t당 8백달러수준보다 50%나 높은 1천2백달러선에
형성되고있다.
특히 최근 환율상승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피해를 호소하는데 비해
수출참치대금은 달러화로 지급되기 때문에 참치회사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동원은 또 동원샘물과 해조미인을 제외한 비수익사업인 일반 음료부문을
과감히 통폐합하는 등 경영효율개선작업이 성과를 거두었다.
또 지난해 투자한 광주의 농산물가공공장, 진천의 축산물가공공장이 올해
본격 가동된 것도 손익구조개선에 도움이 됐다.
사조산업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1천6백억원수준에 그치만
상당한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참치캔판매를 제일제당에 위임하는 전략적 제휴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있기 때문이다.
사조는 참치캔판매조직이 필요없게되자 영업인원을 3백여명에서
40명으로 줄였다.
인건비 조직관리비에서 절감된 경비가 흑자전환에 큰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