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를 쏜 후예

(이기형 편 김용철 그림 산하 5천원)

=중국에서 몇천년간 전해온 민화를 간추렸다.

세상에 해 10개가 나타나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보고 하늘로부터 내려온
후예의 얘기 "해를 쏜 후예", 팔괘를 발명한 천둥신 아들의 삶인 "복희
이야기", 누에에 얽힌 "말머리 처녀" 등 중국민족 특유의 문화와 정서를
담은 28편이 들어있다.

<> 우리 선생님 폐하

(수지 모르겐스턴 글 카트린 르베이롤 그림 이은민 역 비룡서 5천원)

=소도시 초등학교 교사인 스틸리아노선생님의 참교육을 그렸다.

정년퇴직이라는 말을 사형선고처럼 여기는 스틸리아노선생님이 퇴임하는
날, 그는 학교를 떠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결국 학교측에서는 엄마
들을 가르치는 새로운 일을 맡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