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거래 10월중 사상최고치 .. 2,031만주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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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급락했던 지난 10월중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빌려 내다팔고 다시
갚는 대차거래가 사상최고치인 2천31만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중 대여자의 상환요구로 올해중 매수될 주식이 1천99만주에 달할
것으로 보여 시장수급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6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10월 한달동안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빌려 내다
파는 유가증권 대차거래실적은 2천31만주(2천4백93억원어치)로 9월에 비해
1백23%나 증가했다.
이는 대차거래시장이 개설된 지난해 9월이후 최고치이다.
또 10월말 현재 상환되지 않은 대여주식물량은 1천7백88만주(2천2백48억원
어치)에 달하는데 이중 12월결산법인 주식 1천99만주는 올해안으로 상환을
위해 재매수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빌려준 주식을 돌려받아야 결산기에 배당금을 받고
법인세법의 80% 익금불산입조항에 의거 세제혜택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주식을 대여해준 기관은 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차입한 쪽은 상환을 위해
주식을 다시 살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유가증권 대차시장은 지난해 9월 개설이후 증시침체와 차익거래 증가로
월평균 7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
갚는 대차거래가 사상최고치인 2천31만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중 대여자의 상환요구로 올해중 매수될 주식이 1천99만주에 달할
것으로 보여 시장수급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6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10월 한달동안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빌려 내다
파는 유가증권 대차거래실적은 2천31만주(2천4백93억원어치)로 9월에 비해
1백23%나 증가했다.
이는 대차거래시장이 개설된 지난해 9월이후 최고치이다.
또 10월말 현재 상환되지 않은 대여주식물량은 1천7백88만주(2천2백48억원
어치)에 달하는데 이중 12월결산법인 주식 1천99만주는 올해안으로 상환을
위해 재매수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빌려준 주식을 돌려받아야 결산기에 배당금을 받고
법인세법의 80% 익금불산입조항에 의거 세제혜택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주식을 대여해준 기관은 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차입한 쪽은 상환을 위해
주식을 다시 살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유가증권 대차시장은 지난해 9월 개설이후 증시침체와 차익거래 증가로
월평균 7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