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압부품 등 관련장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한화기계는 앞으로 관련부품을 충남 천안의 항공기부품 전용공장에서
개발,2003년부터 7백대 규모의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이회사는 이미 2백억원의 수주물량도 확보했다.
특히 한화기계는 부품의 설계에서부터 시제품 제작,조립,시험평가 등
제품개발의 전과정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항공기 국제공동개발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독자적인 개발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기계는 올해초 F-16 전투기용 앞전플랜장치의 시제품을 미국 등지
의 항공업체에 납품한 바 있으며 내년부터 3년에 걸쳐 2백50대분의 관련
장비를 수출할 예정이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