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저케이블 장애 소동 .. 부산기점 62km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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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 인터넷 해저 케이블중 1개가 손상돼 한국통신의 코넷을 비롯 국내
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의 해외 전자메일 송수신 등에 장애가 생기는 소동이
일어났다.
한국통신은 6일 오전 7시 부산에서 62km 떨어진 해저케이블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통은 이날 충남의 금산 위성지구국을 통해 위성전파로 인터넷을 우회
소통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원인파악에 나섰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해저케이블을 물리적으로 원상 복구하는 오는
15일까지는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통신에 일부 손실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인터넷 이용자들은 이 기간중 전송지연이나 손실등을 감안,
해외에 주고받는 중요 인터넷 메일전송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 인터넷 전문가는 이와관련, "해저케이블이 바다속에 그물처럼 깔려있어
저인망 어선이나 상어의 공격으로 인한 물리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며 "이에 대비해 백업용 회선을 확보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
이라고 말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
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의 해외 전자메일 송수신 등에 장애가 생기는 소동이
일어났다.
한국통신은 6일 오전 7시 부산에서 62km 떨어진 해저케이블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통은 이날 충남의 금산 위성지구국을 통해 위성전파로 인터넷을 우회
소통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원인파악에 나섰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해저케이블을 물리적으로 원상 복구하는 오는
15일까지는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통신에 일부 손실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인터넷 이용자들은 이 기간중 전송지연이나 손실등을 감안,
해외에 주고받는 중요 인터넷 메일전송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 인터넷 전문가는 이와관련, "해저케이블이 바다속에 그물처럼 깔려있어
저인망 어선이나 상어의 공격으로 인한 물리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며 "이에 대비해 백업용 회선을 확보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
이라고 말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