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가스관 건설 추진 .. 러시아-중국-한국-일본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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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와 몽골, 중국, 남한, 일본을 잇는 대륙횡단
가스관망 건설계획이 동북아 국가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이같은 구상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석유회의(WPC)에서 윤곽을
드러냈다.
시베리아동부, 러시아령 극동, 사할린이 모두 풍부한 천연가스 매장지로
이 지역의 부존량은 56조입방m이며 그중 57%는 러시아령 동부시베리아에,
19%는 러시아령 극동지방에 매장돼 있다.
러시아의 한 에너지연구소가 작성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들 두 지역의
가스 수출량은 2010년까지 49조입방m에 달해 중국과 주변국들에 대한 주요
천연가스 공급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에너지수요가 늘어나고 환경운동가들의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깨끗하고 열효율이 높은 가스 사용을 늘리려는 나라들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유황함유도가 높은 석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국이 대표적 예.
전문가들은 2000년에서 2010년 사이 중국, 한국, 일본의 가스수요량은
총 1천억내지 1천5백억입방m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3년간에 걸쳐 양국을 잇는 2개 가스수송관망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후 이 계획의 조기시행을 위한 각종 협정에 대한 세부조정에
들어갔다.
모스크바 주재 중국석유천연기총공사(CNPC) 수석대표 장 쳉우씨는 계획중인
가스관망중 하나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천연가스전과 중국 산동성 동부
일조현을 연결할 예정이며 최종단계에서 한국과 일본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
가스관망 건설계획이 동북아 국가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이같은 구상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석유회의(WPC)에서 윤곽을
드러냈다.
시베리아동부, 러시아령 극동, 사할린이 모두 풍부한 천연가스 매장지로
이 지역의 부존량은 56조입방m이며 그중 57%는 러시아령 동부시베리아에,
19%는 러시아령 극동지방에 매장돼 있다.
러시아의 한 에너지연구소가 작성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들 두 지역의
가스 수출량은 2010년까지 49조입방m에 달해 중국과 주변국들에 대한 주요
천연가스 공급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에너지수요가 늘어나고 환경운동가들의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깨끗하고 열효율이 높은 가스 사용을 늘리려는 나라들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유황함유도가 높은 석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국이 대표적 예.
전문가들은 2000년에서 2010년 사이 중국, 한국, 일본의 가스수요량은
총 1천억내지 1천5백억입방m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3년간에 걸쳐 양국을 잇는 2개 가스수송관망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후 이 계획의 조기시행을 위한 각종 협정에 대한 세부조정에
들어갔다.
모스크바 주재 중국석유천연기총공사(CNPC) 수석대표 장 쳉우씨는 계획중인
가스관망중 하나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천연가스전과 중국 산동성 동부
일조현을 연결할 예정이며 최종단계에서 한국과 일본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