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여성 30% 채용"..이인제후보 초청 여성정책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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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당 이인제후보는 창당자금과 관련,6일 "중앙당을 창당하는데까지
20억원정도 들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이날 한국경제신문사 새사옥 18층 다산홀에서 열린 여성신문
주최 본사후원 여성정책토론회에 참석, "몇백억원을 썼다고 운운하는 것은
전혀 가당치 않은 얘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후보는 "창당자금의 절반은 외상값이며 나머지는 동지들이 당비성격의
모금으로 충당해 나가고 있다"며 "지구당을 창당하는데는 한푼도 지원하지
않았으며 모두 지구당위원장들이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이후보는 청와대지원설에 대해 "경선때 후보가 된 사람보다 2배나 국민
지지도가 높았는데도 떨어졌다"면서 "청와대가 지원했다면 떨어졌을리가
없으며 독자출마 과정에서도 얼마나 만류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여부와 관련, "3김시대 정당이 내년 2월 국정을
맡으면 국정은 스톱된다"면서 "국민신당이 만들어지면서 정계가 개편되기
시작했고 따라서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이후보는 여성인력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공공부문의 여성채용규모를 5년
내에 30%까지 끌어올리겠다"면서 "국회의원의 경우 비례대표를 50%까지
확대하고 그중 적어도 반정도는 여성에게 할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보는 또 "파견근로는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파견근로에 적합한 직종에 한해 허용하되 근로자들이 부당한
위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
20억원정도 들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이날 한국경제신문사 새사옥 18층 다산홀에서 열린 여성신문
주최 본사후원 여성정책토론회에 참석, "몇백억원을 썼다고 운운하는 것은
전혀 가당치 않은 얘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후보는 "창당자금의 절반은 외상값이며 나머지는 동지들이 당비성격의
모금으로 충당해 나가고 있다"며 "지구당을 창당하는데는 한푼도 지원하지
않았으며 모두 지구당위원장들이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이후보는 청와대지원설에 대해 "경선때 후보가 된 사람보다 2배나 국민
지지도가 높았는데도 떨어졌다"면서 "청와대가 지원했다면 떨어졌을리가
없으며 독자출마 과정에서도 얼마나 만류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여부와 관련, "3김시대 정당이 내년 2월 국정을
맡으면 국정은 스톱된다"면서 "국민신당이 만들어지면서 정계가 개편되기
시작했고 따라서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이후보는 여성인력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공공부문의 여성채용규모를 5년
내에 30%까지 끌어올리겠다"면서 "국회의원의 경우 비례대표를 50%까지
확대하고 그중 적어도 반정도는 여성에게 할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보는 또 "파견근로는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파견근로에 적합한 직종에 한해 허용하되 근로자들이 부당한
위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