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추천서] '코피티션' .. 비즈니스 개념의 인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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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는 전쟁이다"
이 말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 너무나 전통적인 비즈니스에 대한
정의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와같은 전통적 비즈니스 개념을 좀더 인간화 시키고
있다.
전략의 PARTS (참가자, 부가가치, 규칙, 전술, 범위)라고 하는 실무적인
방법을 창안하여 다함께 승리하는 기쁨을 누릴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즈니스는 여러가지 관계로 이루어진다.
고객 납품업체 보완제품 생산자 경쟁자 등 이 모든 관계를 일종의
게임으로 규정하고 경쟁과 협력의 요소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경영학 서적들이 주어진 게임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효율적인가에 역점을 두고 있는 반면에 이책은 게임 수행의 방법보다는
게임 참가자들의 지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게임 자체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변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완자"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의 사고방식에 일대전환을 하도록
요구한다.
최근 대형종합병원에서 경쟁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환자의뢰센터를
"보완자"를 통한 쌍방 발전의 대표적 사레를 꼽고 있다.
개원의사들을 협력자로 인식하고 이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라는 것이다.
비록 보완자라는 개념은 없었지만 개원가와 대형병원이 협력하고
보완하는 가운데 모두가 발전할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달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사례라고 하여 무릎을 치기도 했다.
수년전 대기업에서 경영하는 대형병원이 개원하였을때 대부분의
의료기관들이 의료의 과소비 등 악영향을 걱정했었다.
낮은 보험수가로 적자의 문턱을 겨우 넘어서고 있는 처지에 서비스와
시설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극복할수 없다는 현실적 이유에서였다.
물론 그러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다른 의료기관들이 서비스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도록하여 우리나라 병원문화를 한단계 높이는 기회가 된바도
있다.
이 책을 숙독하다 보면 자신과 기업이 처한 게임상황이 분석되고 적절한
처방을 받았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수적으로 관계를
중시하는 우리나라 경영자들도 거부감없이 적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추전하고 싶다.
한동관 <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
이 말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 너무나 전통적인 비즈니스에 대한
정의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와같은 전통적 비즈니스 개념을 좀더 인간화 시키고
있다.
전략의 PARTS (참가자, 부가가치, 규칙, 전술, 범위)라고 하는 실무적인
방법을 창안하여 다함께 승리하는 기쁨을 누릴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즈니스는 여러가지 관계로 이루어진다.
고객 납품업체 보완제품 생산자 경쟁자 등 이 모든 관계를 일종의
게임으로 규정하고 경쟁과 협력의 요소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경영학 서적들이 주어진 게임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효율적인가에 역점을 두고 있는 반면에 이책은 게임 수행의 방법보다는
게임 참가자들의 지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게임 자체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변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완자"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의 사고방식에 일대전환을 하도록
요구한다.
최근 대형종합병원에서 경쟁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환자의뢰센터를
"보완자"를 통한 쌍방 발전의 대표적 사레를 꼽고 있다.
개원의사들을 협력자로 인식하고 이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라는 것이다.
비록 보완자라는 개념은 없었지만 개원가와 대형병원이 협력하고
보완하는 가운데 모두가 발전할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달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사례라고 하여 무릎을 치기도 했다.
수년전 대기업에서 경영하는 대형병원이 개원하였을때 대부분의
의료기관들이 의료의 과소비 등 악영향을 걱정했었다.
낮은 보험수가로 적자의 문턱을 겨우 넘어서고 있는 처지에 서비스와
시설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극복할수 없다는 현실적 이유에서였다.
물론 그러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다른 의료기관들이 서비스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도록하여 우리나라 병원문화를 한단계 높이는 기회가 된바도
있다.
이 책을 숙독하다 보면 자신과 기업이 처한 게임상황이 분석되고 적절한
처방을 받았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수적으로 관계를
중시하는 우리나라 경영자들도 거부감없이 적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추전하고 싶다.
한동관 <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