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소식] 만성요통/좌골신경통 환자에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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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수핵의 염증과 유착으로 만성적인 요통과 좌골신경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수술법이 선을 보였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김광민(마취과) 교수팀은 척추수술후 요통과 좌골
신경통이 지속되는 5명의 환자에게 경막외강 내시경술을 시도해 60%이상의
치료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수술은 척추 꼬리뼈에 구멍을 뚫고 경막외강(척수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의 바깥공간)을 통해 직경 2.7mm의 굴곡성 내시경을 통증을 유발하는
요추신경근까지 도달시켜 통증을 줄인다.
김교수는 내시경으로 요추신경근에 통증을 억제하는 부신피질호르몬계통의
메틸프레드니솔론이나 트리암시놀론을 주입하거나, 척수신경과 인근조직
유착상태를 분리하거나, 생리식염수및 국소마취제 혼합액 약 1백ml를
경막외강에 흘려넣어 염증물질을 씻어주고 유착을 방지하는 방법을 썼다.
그 결과 3명은 호전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고 1명은 낙상으로 악화됐으며
나머지 1명은 호전됐으나 수술후 2개월이 지나 재발했다.
이 수술은 미국 예일대 의대에서 처음 시도된 방법으로 여러 이유로 수술을
받을수 없거나, 수술을 받고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적합하다.
특히 마취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30~40분간 수술받으면 되고 수술후 2시간이
지나 귀가할수 있으며 별다른 부작용이 없는게 장점이다.
김교수는 "만성 척추질환으로 디스크에 존재하는 효소인 포스포리파제-A2에
의해 통증유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될 경우 척수신경근에 염증이
생기거나 주위조직과 유착된다"며 "수핵이 아주 많이 튀어나왔거나 염증과
유착이 극심한 경우에만 수술이 필요하며 그 비율은 2~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물리치료 견인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가 불가능할 경우에 경막외강
내시경술이 적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수술법이 선을 보였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김광민(마취과) 교수팀은 척추수술후 요통과 좌골
신경통이 지속되는 5명의 환자에게 경막외강 내시경술을 시도해 60%이상의
치료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수술은 척추 꼬리뼈에 구멍을 뚫고 경막외강(척수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의 바깥공간)을 통해 직경 2.7mm의 굴곡성 내시경을 통증을 유발하는
요추신경근까지 도달시켜 통증을 줄인다.
김교수는 내시경으로 요추신경근에 통증을 억제하는 부신피질호르몬계통의
메틸프레드니솔론이나 트리암시놀론을 주입하거나, 척수신경과 인근조직
유착상태를 분리하거나, 생리식염수및 국소마취제 혼합액 약 1백ml를
경막외강에 흘려넣어 염증물질을 씻어주고 유착을 방지하는 방법을 썼다.
그 결과 3명은 호전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고 1명은 낙상으로 악화됐으며
나머지 1명은 호전됐으나 수술후 2개월이 지나 재발했다.
이 수술은 미국 예일대 의대에서 처음 시도된 방법으로 여러 이유로 수술을
받을수 없거나, 수술을 받고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적합하다.
특히 마취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30~40분간 수술받으면 되고 수술후 2시간이
지나 귀가할수 있으며 별다른 부작용이 없는게 장점이다.
김교수는 "만성 척추질환으로 디스크에 존재하는 효소인 포스포리파제-A2에
의해 통증유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될 경우 척수신경근에 염증이
생기거나 주위조직과 유착된다"며 "수핵이 아주 많이 튀어나왔거나 염증과
유착이 극심한 경우에만 수술이 필요하며 그 비율은 2~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물리치료 견인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가 불가능할 경우에 경막외강
내시경술이 적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