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7일 외환은행에 대한 정기검사결과,불량거래처에 종합
적인 검토없이 여신을 지원한 점을 적발해 주의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외환은행은 연속결손으로 자기자본이 잠식되고 매출액대비 차입금이 과
다하거나 현금흐름이 불량해 대지급이 발생하는등 재무및 손익상태가 불
량한 거래처에 여신을 소홀히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감원은 또 파생금융상품 취급때 위험관리방법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라
고 외환은행에 요구했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