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은 계열사인 쌍방울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황원 건설본부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DJ 비자금 제공설"에 연루됐던 유태화 전 사장이
사표를낸 뒤 직무대행을 맡아왔던 김박 부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신임 황사장은 올해 43세로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쌍방울개발
이사, 쌍방울건설 건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