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중인 중앙은행제도 개편과 관련, 한국은행 노조가 총파업을
결의했다.

한은노조 (위원장 심일선)는 지난 7일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정부방침에 대응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78.2%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한은노조는 구체적인 총파업시기와 방법은 지도부에 일임하되 민주노총과
연대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조일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