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회장 이순목)이 최근 공사비 4백억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설악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 재건축사업은 지은지 19년된 설악아파트 12층 2개동(29평형 1백75가구)을
헐고 지하2층 지상12~19층 6개동 3백72가구를 건립하는 것이다.

신축아파트의 평형은 25평형 57가구, 34평형 57가구, 40평형 1백75가구,
51평형 38가구로 구성된다.

우방은 내달로 예정된 조합설립인가및 내년 5월께 사업계획승인이 떨어지면
내년 9월 착공과 함께 1백52가구를 일반 분양할 방침이다.

우방은 이번 사업의 수주로 95년 서울지역 재건축사업에 진출한 이후 모두
18개단지 5천5백가구를 수주했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