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음료' 매각] 코카콜라 "대공세" .. 업계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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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사가 OB맥주로부터 영업권을 인수,국내직판체계를 완전 구축함에
따라 앞으로 음료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 코카콜라등 빅3체제로 정립된 음료시장은
해태음료의 부도와 코카콜라의 직판체제구축이 맞물려 상당한 판도변화가
불가피한 형국이다.
앞으로 코카콜라는 세계시장을 개척한 노하우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생산 판매체제를 일원화, 한국음료시장을 마음껏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카콜라의 더글라스 대프트 극동.중동지역사장은 "직영체제를 통해
한국시장 전반에 걸쳐 코카콜라사업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이라며 공격적인
판매방침을 분명히 했다.
코카콜라는 앞으로 3천5백억원을 국내에 추가 투자,생산판매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코카콜라 본사는 세계각지에서 영업호조를 보여 현재 현금이 넘쳐나는
상태로 알려져있다.
또 국내 직판체제로 중간보틀러사들에게 돌아가던 이윤을 직접 챙길수있게
됐다.
이러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가격인하 용량서비스 스포츠마케팅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있는
국내 사이다 주스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특히 많은 자금이 들어가는 자동판매기,편의점 패스트푸드점에서의
커피판매기 공급을 통한 강력한 판매확대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코카콜라는 이달들어 3백30ml 용량을 2백50ml짜리의 가격으로 판다는
사실상 가격인하캠패인을 펼치고있다.
롯데칠성와 해태음료는 코카콜라의 직판체제구축에 바짝 긴장하고있다.
특히 롯데칠성은 코카콜라가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하면 철저하게
맞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있다.
이밖에 주류시장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OB맥주는 이번 영업권매각으로 94년이후 쌓여온 2천억원가량의 누적적자
부담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있게됐다.
재정부담을 덜고 영업에만 전념, 하이트에 빼앗겼던 선투를 탈환에
나서는데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
따라 앞으로 음료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 코카콜라등 빅3체제로 정립된 음료시장은
해태음료의 부도와 코카콜라의 직판체제구축이 맞물려 상당한 판도변화가
불가피한 형국이다.
앞으로 코카콜라는 세계시장을 개척한 노하우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생산 판매체제를 일원화, 한국음료시장을 마음껏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카콜라의 더글라스 대프트 극동.중동지역사장은 "직영체제를 통해
한국시장 전반에 걸쳐 코카콜라사업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이라며 공격적인
판매방침을 분명히 했다.
코카콜라는 앞으로 3천5백억원을 국내에 추가 투자,생산판매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코카콜라 본사는 세계각지에서 영업호조를 보여 현재 현금이 넘쳐나는
상태로 알려져있다.
또 국내 직판체제로 중간보틀러사들에게 돌아가던 이윤을 직접 챙길수있게
됐다.
이러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가격인하 용량서비스 스포츠마케팅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있는
국내 사이다 주스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특히 많은 자금이 들어가는 자동판매기,편의점 패스트푸드점에서의
커피판매기 공급을 통한 강력한 판매확대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코카콜라는 이달들어 3백30ml 용량을 2백50ml짜리의 가격으로 판다는
사실상 가격인하캠패인을 펼치고있다.
롯데칠성와 해태음료는 코카콜라의 직판체제구축에 바짝 긴장하고있다.
특히 롯데칠성은 코카콜라가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하면 철저하게
맞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있다.
이밖에 주류시장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OB맥주는 이번 영업권매각으로 94년이후 쌓여온 2천억원가량의 누적적자
부담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있게됐다.
재정부담을 덜고 영업에만 전념, 하이트에 빼앗겼던 선투를 탈환에
나서는데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