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 직장인들은 회사 업무중 휴식 때 PC통신 및 인터넷 검색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가장 회사생활중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분야는 어학실력 부족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G-EDS시스템이 최근 사내 20,30대 직원 6백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회사생활중 비업무용으로 보내는 시간은 30분~1시간이 가장 많았으며 이때
주로 하는 일은 인터넷.PC통신 검색(3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인터넷.PC통신(40%)휴식(35%)등의 순이었고,
30대는 흡연(38%)이 인터넷.PC통신(29%)보다 높았다.

회사내에서 자신이 가장 부족한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어학실력
부족"(41%)이라는 답변이 앞도적으로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39%)에
비해 30대(48%)가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