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날] 섬유업체 신소재 개발 '열기'..21세기 기선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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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체들의 신소재, 신기술개발노력이 뜨겁다.
날로 치열해지는 국내외 경쟁을 넘어 2000년대에 살아남으려면 고부가가치
첨단섬유들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기때문이다.
특히 화섬사들의 신섬유경쟁은 불꽃을 튀긴다.
이들이 개발하고 있는 주요 신소재는 극세사, 기능성섬유,
천연섬유지향섬유 등으로 나뉜다.
극세사는 통상 0.5데니어(1데니어는 폴리머 1g으로 실을 만들어 그 실을
9천m늘였을 때의 실의 굵기)이하의 원사를 말한다.
특히 초극세사는 0.3데니어이하를 일컫는다.
초극세사는 합성섬유의 고유영역으로서 용도는 인조피혁용, 부인용
의류소재가 대부분이고 최근에는 닦개용 등으로 새로운 용도가 개발되고
있다.
기능성섬유는 80년대 중반부터 일본에서 개발붐이 조성된 분야다.
섬유에 특정기능을 부여해 특수한 용도로 사용하는 소재다.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여가시간이 늘어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각각 이들 용도의 기능성섬유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보온효과가 놀랍다든가, 방습효과가 뛰어나다든가, 숲의 향기가 난다든가
하는 섬유들이 이것이다.
천연섬유지향소재는 천연섬유가 갖는 독특한 특징을 모방하거나 이를
능가하는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다.
유연성과 양감을 조합한 천연섬유지향소재는 여성의류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새한의 경우 최근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강한 흡착력으로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원적외선 맥반석섬유 "엘반"을 국내최초로 개발, 눈길을
끌었다.
이에앞서 새한은 방수투습효과가 뛰어나고 방온의 특성을 갖춘 "샌테크"를
개발하는가하면 국내최초로 인계 난연제와 난연폴리에스터섬유를 내놓는 등
신소재개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삼양사는 섬유부문 매출액이 97사업연도중 5천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첨단신소재와 일반제품의 비중을 50대5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3년8월 대덕연구단지에 설립된 삼양그룹 중앙연구소 섬유연구실을
중심으로 첨단신소재개발을 진행중이다.
이곳에서는 산업용섬유개발과 응용, 후가공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경인더스트리도 신합섬개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곳.
특수폴리머를 사용한 복합사인 누보테-3, 양감과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준,
1백% 폴리에스터소재이면서 천연울보다 부드러운 CVY, 보온 청량소재인 HHY
등 수많은 신합섬을 선보이는등 신소재비중을 크게 높여놓았다.
효성T&C는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존 제샤무드품의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 공정개선, 신공정개발 등 활발한 연구개발활동을 벌이고 있다.
섬유부문에서는 마이크로파이버와 나일론중공사, 부직포스웨드, 에어백을
비롯한 개발제품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중이다.
원사품질의 수준을 세계최정상급으로 확보, 일본지역에 대한 수출도
적극화하고 있다.
코오롱은 천연가죽과 질감이 똑같은 인조가죽 샤무드, 기능성섬유로
하이포라 뉴로포라 엑스투어 등 투습방수원단을 상용화했다.
고기능 투습방수원단인 에크린을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
그밖에 원단표면에 미세요철을 만들어 표면장력을 줄인 레스토, 상온상압에
염색이 가능한 EDP원사 등 다양한 신합섬을 내놓고 있다.
한일합섬은 최근 펄프를 원료로 한 이른바 "신인견"인 코셀을 생산하기위해
파일럿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셀은 같은 리오셀계 섬유로서 꿈의 섬유로 불리는 코틀즈사의 텐셀과
경쟁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소재다.
제일모직은 최근 신사복지 시장의 10%까지 기능성복지가 차지하는 등
소비자의 욕구가 실용적이고 편리하며 다양한 것을 요구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판단, 첨단기능성복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염방지복지인 울트라프루프, 자외선차단복지인 스펙트라, 바이오세라믹
건강복지인 엔돌파이버 등을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 업체가 최근 수년간 개발한 신합섬만해도 2백~3백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면방업체들의 경우 천연소재의 특성상 화섬처럼 다양한 신소재개발은
어렵지만 코튼에 다른 천연섬유나 인조섬유를 복합하는 코튼의 복합화,
소재의 질감과 표면감을 살리는 다양한 표면효과, 요즘 유행을 타고 있는
고신축스트레치 등으로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
날로 치열해지는 국내외 경쟁을 넘어 2000년대에 살아남으려면 고부가가치
첨단섬유들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기때문이다.
특히 화섬사들의 신섬유경쟁은 불꽃을 튀긴다.
이들이 개발하고 있는 주요 신소재는 극세사, 기능성섬유,
천연섬유지향섬유 등으로 나뉜다.
극세사는 통상 0.5데니어(1데니어는 폴리머 1g으로 실을 만들어 그 실을
9천m늘였을 때의 실의 굵기)이하의 원사를 말한다.
특히 초극세사는 0.3데니어이하를 일컫는다.
초극세사는 합성섬유의 고유영역으로서 용도는 인조피혁용, 부인용
의류소재가 대부분이고 최근에는 닦개용 등으로 새로운 용도가 개발되고
있다.
기능성섬유는 80년대 중반부터 일본에서 개발붐이 조성된 분야다.
섬유에 특정기능을 부여해 특수한 용도로 사용하는 소재다.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여가시간이 늘어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각각 이들 용도의 기능성섬유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보온효과가 놀랍다든가, 방습효과가 뛰어나다든가, 숲의 향기가 난다든가
하는 섬유들이 이것이다.
천연섬유지향소재는 천연섬유가 갖는 독특한 특징을 모방하거나 이를
능가하는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다.
유연성과 양감을 조합한 천연섬유지향소재는 여성의류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새한의 경우 최근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강한 흡착력으로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원적외선 맥반석섬유 "엘반"을 국내최초로 개발, 눈길을
끌었다.
이에앞서 새한은 방수투습효과가 뛰어나고 방온의 특성을 갖춘 "샌테크"를
개발하는가하면 국내최초로 인계 난연제와 난연폴리에스터섬유를 내놓는 등
신소재개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삼양사는 섬유부문 매출액이 97사업연도중 5천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첨단신소재와 일반제품의 비중을 50대5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3년8월 대덕연구단지에 설립된 삼양그룹 중앙연구소 섬유연구실을
중심으로 첨단신소재개발을 진행중이다.
이곳에서는 산업용섬유개발과 응용, 후가공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경인더스트리도 신합섬개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곳.
특수폴리머를 사용한 복합사인 누보테-3, 양감과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준,
1백% 폴리에스터소재이면서 천연울보다 부드러운 CVY, 보온 청량소재인 HHY
등 수많은 신합섬을 선보이는등 신소재비중을 크게 높여놓았다.
효성T&C는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존 제샤무드품의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 공정개선, 신공정개발 등 활발한 연구개발활동을 벌이고 있다.
섬유부문에서는 마이크로파이버와 나일론중공사, 부직포스웨드, 에어백을
비롯한 개발제품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중이다.
원사품질의 수준을 세계최정상급으로 확보, 일본지역에 대한 수출도
적극화하고 있다.
코오롱은 천연가죽과 질감이 똑같은 인조가죽 샤무드, 기능성섬유로
하이포라 뉴로포라 엑스투어 등 투습방수원단을 상용화했다.
고기능 투습방수원단인 에크린을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
그밖에 원단표면에 미세요철을 만들어 표면장력을 줄인 레스토, 상온상압에
염색이 가능한 EDP원사 등 다양한 신합섬을 내놓고 있다.
한일합섬은 최근 펄프를 원료로 한 이른바 "신인견"인 코셀을 생산하기위해
파일럿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셀은 같은 리오셀계 섬유로서 꿈의 섬유로 불리는 코틀즈사의 텐셀과
경쟁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소재다.
제일모직은 최근 신사복지 시장의 10%까지 기능성복지가 차지하는 등
소비자의 욕구가 실용적이고 편리하며 다양한 것을 요구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판단, 첨단기능성복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염방지복지인 울트라프루프, 자외선차단복지인 스펙트라, 바이오세라믹
건강복지인 엔돌파이버 등을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 업체가 최근 수년간 개발한 신합섬만해도 2백~3백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면방업체들의 경우 천연소재의 특성상 화섬처럼 다양한 신소재개발은
어렵지만 코튼에 다른 천연섬유나 인조섬유를 복합하는 코튼의 복합화,
소재의 질감과 표면감을 살리는 다양한 표면효과, 요즘 유행을 타고 있는
고신축스트레치 등으로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