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은 11일 "청정연구동" 준공식을 가졌다.

95년부터 8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여평 규모로
건설한 청정연구동은 초정밀성, 고순도성, 고밀도성이 요구되는 첨단
연구과제수행에 적합한 클린룸과 실험실, 기타 부대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클린룸은 0.3미크론미터 크기의 미세한 먼지입자를 10개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는 등 혁신적인 차세대 연구성과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KIST의 박원훈 원장,
이한빈 이사장,
박원희 전원장,
장수영 감사와
임관 삼성종합기술원장,
강광남 과학기술처연구개발조정실장,
배순훈 대우전자회장,
이찬주 과학문화연구원 연구위원,
정만영 전금호그룹고문,
박병권 한국해양연구소장,
윤여경 한국투자개발사장,
박기점 (주)우영회장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