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및 공구제조업체인 삼천리M&C(대표 이은우)는 토글(toggle)
방식의 "파워바이스"를 개발했다.

국내 제품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이 장비는 쐐기원리를 이용한 토글(증
력장치)을 바이스 내부에 장착,스프링의 반발력을 이용해 힘들이지 않고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의 유압방식과 달리 기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오일을 주입할 필요가 없으며 누유의 염려가 없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작업 가능 길이는 최대 3백 까지이며 4t 이상의 힘으로 피가공물을 작
업대에 고정시킬수 있다.

회사측은 이 장비가 수입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
격은 50% 수준이어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