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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업계, 대대적인 구조재편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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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국제선 항공노선의 복수취항이 대폭 완화돼 항공업계의 대대적
    인 구조재편이 불가피할것으로 전망된다.

    또 항공운임에 대한 정부 규제가 대폭 간소화되면서 시간대별 할인요금이
    도입되는등 항공요금의 대폭 인상이 뒤따를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건설교통부및 교통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국적항공사 경
    쟁력 강화지침"을 개정,공청회등을 거쳐 98년1월부터 새 지침을 시행할 방
    침이다.

    지난 94년 8월 개정이후 3년반만에 개정되는 경쟁력 강화지침은 국제 항
    공노선의 복수취항을 제한해온 현행 규정을 완화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
    공간의 자유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기존 지침에는 국제선 복수취항 요건으로 미주 유럽등 장거리노선의 경우
    연간 21만명,아시아등 중단거리 노선은 여객수요 18만명 이상일 경우 후발
    업체의 시장진입이 가능했으나 새 규정은 12만명선으로 하향조정하는 내용
    을 담고 있다.

    연구원은 이와관련,쌍무항공협정상 경쟁이 가능한 노선에 대해 항공사의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퇴출및 진입을 자유화해 적자노선을 줄여 나가는 방안
    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쟁력 강화지침이 적용될 경우 "몸집불리기" 경쟁에 몰두해온 대한
    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의 사활을 건 시장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것으로 업
    계는 내다보고 있다.

    올들어 두 항공사는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과 국제시장에서의 시장점유
    율 감소로각각 1천억원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는등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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