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 정보통신공학과장 >

컴퓨터 기술과 고도의 통신 기술을 결합한 정보통신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분야이다.

미국의 정보고속도로(Information Superhighway), 일본의 신사회간접자본,
유럽의 레이스(RACE) 프로젝트, 싱가포르의 IT-2000 등 선진국들이 정보통신
에 쏟는 관심은 지대하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에 4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므로
이 사업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데 주력하겠다.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정보통신의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1~2년 단위로 신기술이 나오고 첨단이론이 등장하는 상황에서는 기초를
탄탄히 하면서 항상 깨어있는 사고와 성실한 연구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요구
한다.

학생들은 어느 대학보다 외국어 교육를 잘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언어와 정보통신을 겸비한 우리학과 졸업생은 어느 곳을 가든
비교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