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초등학교 특활교육사업은 도입단계에 있다.

영어 과학실험 컴퓨터등 일반교사가 감당하기 힘든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뿌리를 내리고있는 중이다.

초등학교에서 특활교육을 외부기관에 위탁할때 가장 우선하는것은 교육의
질이다.

어느 업종이든 경쟁이 치열하듯 이 사업도 예외는 아니다.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갖고있어야 특활교육시장을
개척할수 있다.

그런데 초등학교의 특활과목 채용담당자를 만나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설명하는것은 생각만큼 쉽지않다.

담당자는 우선 단점을 먼저 파악하려는 습성이 있다.

특활과목을 잘못 선정할 경우 그 부담이 고스란히 담당자에게 돌아오기때문
이다.

따라서 구역내 초등학교를 방문할때는 각종 교구를 갖고 담당교사에게
실제 교육내용을 시연함으로써 신뢰감을 갖도록 만드는것이 필요하다.

또 지금까지의 각종 실적을 한눈에 볼수있는 차트도 곁들이면 설득이 쉽다.

교육계는 학교간 정보교환이 활발한곳이다.

한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쳐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학습효율이 올랐다는
소문이 돌면 인근학교와의 교섭은 의외로 쉬울수있다.

첫단추를 잘 끼워야 성공할수있는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초등학교 특활은 많은 수의 학생을 한꺼번에 확보할수있어 안정적인
수입원이 된다.

그러나 학교만을 영업대상으로하면 능력을 조금밖에 발휘할수 없다.

구역내 학원이나 공부방, 그룹과외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판매하거나
프로그램과 강사파견을 동시에 하는 방법으로 매출을 극대화해야한다.

투자여력이 있다면 직영학원을 세워 직접 교육하는 현장을 보여주는것도
훌륭한 마케팅기법이 될것이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것만큼 신뢰감을 주는것은 없기때문이다.

(02)723-8620~1

< 유광선 KS숍클리닉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