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송이 가격이 뚝 떨어졌다.

남대문시장에서는 끝물에 접어든 자연송이가 봉화, 양양 등지에서 소량
채취돼 출회되고 있다.

제철인 추석전에 kg당 90만원까지 형성됐던 상품이 최근에는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20만원선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중품도 추석전 kg당 40만~50만원선을 형성했던 것이 15만~17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하품도 kg당 30만원선이던 것이 13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이번주가 지나면 자연송이 채취가 거의 끝날 것으로 예상,
거래도 중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