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장난호출이나 욕설 또는 음란 메시지 전달을 막을수 있는
"장난 호출방지서비스"를 개발, 15일부터 무료 제공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평소에 장난호출 등을 많이 받는 가입자들이 별도의 세자리수
접속번호를 만들어 호출자가 삐삐호출을 하거나 음성메시지 녹음시 가입자의
접속번호를 입력해야만 호출이 가능토록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가입자는 자신의 호출번호를 누른뒤 음성사서함
안내에 따라 3번 가입자서비스->비밀번호 입력->5번 사서함관리->8번
장난방지등록을 선택, 세자리수 접속번호를 만들면 된다.

서울이통은 또 전달하고자 하는 음성메시지를 미리 녹음한뒤 원하는 시간과
호출번호를 지정, 예약된 시간에 자동 호출해주는 "예약녹음서비스"와
상대방에게 알리고 싶은 연락사항이나 소식 등을 녹음한뒤 호출자에게
전달해 주는 "공지인사말서비스"도 함께 제공키로 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